LA 근교에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미국에서 가장 큰 나무, ‘제너럴 셔먼 트리(General Sherman Tree)’가 있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을 추천합니다. 끝없이 뻗은 숲길과 하늘을 찌를 듯한 나무들, 그리고 별이 쏟아지는 밤. 이번 여행에서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진짜 힐링을 경험해보세요.
- 세쿼이아 국립공원이 특별한 이유
- LA에서 출발하는 법: 교통과 소요시간
- 꼭 가봐야 할 명소 TOP 4
- General Sherman Tree
- Moro Rock
- Tunnel Log
- Crescent Meadow
- 계절별 여행 팁과 준비물
- 당일치기 vs 1박 2일, 어떤 일정이 좋을까?
- 가족 여행, 커플 여행 모두 추천!
- 세쿼이아와 요세미티, 어디가 더 좋을까?
- 마무리: 자연이 주는 위로,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1. 세쿼이아 국립공원이 특별한 이유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내륙에 위치한 **세쿼이아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은 이름 그대로 ‘세쿼이아’ 나무가 가득한 숲입니다. 이 나무들은 단순히 크기만 큰 게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중 하나로, 수령이 2,000년이 넘는 나무도 있죠.
가장 유명한 나무인 **제너럴 셔먼 트리(General Sherman Tree)**는 부피 기준으로 지구에서 가장 큰 나무입니다. 키 83m, 둘레 31m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직접 눈으로 보면 압도당하는 기분이에요. 나무 앞에 서면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체감하게 됩니다.
2. LA에서 출발하는 법: 교통과 소요시간
LA에서 세쿼이아 국립공원까지는 약 4~5시간 거리입니다. 프레즈노(Fresno)나 비살리아(Visalia)를 경유해 가는 것이 일반적이고, 자가용이 가장 편리해요. 단, 고도가 높기 때문에 일부 도로는 겨울~초봄까지 통제되기도 합니다.
추천 경로:
LA → I-5 North → CA-99 North → CA-198 East → Ash Mountain Entrance
대중교통은 연결이 좋지 않기 때문에 렌터카나 자가용 이용을 추천드려요.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투어도 많아서 차량이 없는 분들에겐 그게 더 편할 수 있어요.
3. 꼭 가봐야 할 명소 TOP 4
🌲 ① 제너럴 셔먼 트리 (General Sherman Tree)
세쿼이아 여행의 하이라이트! 가장 큰 나무 앞에서 사진 한 장은 필수입니다. 나무 전체를 담으려면 꽤 뒤로 물러나야 해요.
2200 년 된 나무로 웅장합니다.
🪵 ② 터널 로그 (Tunnel Log)
넘어진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에 차량이 지나갈 수 있게 터널을 뚫어놓은 명소예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꼭 들러보세요. 자동차가 지나갈 만큼 거대합니다!
🏔️ ③ 모로 록 (Moro Rock)
높은 바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세쿼이아 국립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요.
뷰가 정말 압도적입니다. 단,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주의!
🌼 ④ 크레센트 메도우 (Crescent Meadow)
조용하고 평화로운 산책로. 여름에는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고, 사슴을 만날 수도 있어요. 가족, 커플 모두에게 추천해요.
여긴 딱히 별거 없어서 저희는 그냥 지나갔던것 같아요.
4. 계절별 여행 팁과 준비물
- 봄(3~5월): 눈이 녹으며 트레일이 열리는 시기. 낮엔 따뜻하지만 밤엔 쌀쌀해요. 안개도 엄청나요!
- 여름(6~8월): 가장 인기 있는 시즌. 캠핑은 미리 예약 필수!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필수.
- 가을(9~11월): 붉게 물든 숲과 맑은 하늘이 매력적. 관광객 적어서 한적함 느낄 수 있어요.
- 겨울(12~2월): 일부 구간 도로 통제됨. 스노체인 필수! 눈 덮인 세쿼이아도 장관이에요.
🧳 준비물: 두꺼운 겉옷, 편한 신발, 손전등, 물, 간식, 지도 (신호 안 터짐!)
5. 당일치기 vs 1박 2일, 어떤 일정이 좋을까?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추천은 1박 2일 코스입니다. 해질 무렵 세쿼이아 숲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몽환적이고 아름다워요. 또, 밤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걸 보기 위해선 하룻밤은 꼭 묵어야 해요.
인근 캠핑장, 로지(Lodge), AirBnB 숙소도 많으니 주말 힐링 여행지로 딱입니다.
6. 가족 여행, 커플 여행 모두 추천!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여행지입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고, 어른들은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어요.
커플이라면 인생샷도 남기고, 별빛 아래서 캠프파이어라니? 분위기 최고죠 :)
7. 세쿼이아 vs 요세미티, 어디가 더 좋을까?
| 분위기 | 숲속 힐링, 정적인 느낌 | 폭포와 절벽, 다이내믹함 |
| 거리 | 약 4~5시간 | 약 6시간 |
| 난이도 | 초보자에게 적합 | 트레킹 난이도 있음 |
| 추천 유형 | 가족, 힐링 여행자 | 자연 모험가, 풍경 애호가 |
둘 다 멋지지만, 조용한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세쿼이아!
좀 더 스펙타클한 절벽과 폭포를 보고 싶다면 요세미티!
요세미티 게시물도 곧 올릴게요 :)
8. 마무리: 자연이 주는 위로,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에요.
삶에 치이고 지친 마음을 말없이 어루만져주는 공간이자,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는 장소입니다.
도시에서의 일상이 버겁게 느껴질 때,
LA에서 4시간만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이 깊은 숲을 떠올려보세요.
